마포구,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주민 쉼터용 그늘막 태양광그늘막 설치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이 오는 7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 친환경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지역주민들의 체육시설로 애용되고 있는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경사면에 주민 쉼터용 그늘막과 계단식 관람석을 설치키로 했다.

특히 설치되는 그늘막을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태양광 그늘막’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지난 4월말까지 친환경 주민쉼터 조성을 위한 설계를 마치고 오는 7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1억8000만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 5억5900만원, 시비 3억7100만원, 구비 2억5000만원이다.

유수지 경사면에 태양광 그늘막을 설치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특히 녹색에너지 생산 뿐 아니라 주민 쉼터용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마포구는 이번에 설치될 태양광 그늘막 규모가 길이 112m, 폭 5.8m로 시간 당 발전용량이 100kW (연간 약11만kWh)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O2 발생량도 연간 50t 줄어든다.

여기서 생산된 에너지는 인근 복지시설 4곳(망원청소년독서실, 마포점자도서관, 구립쌈지경로당, 구립샘물어린이집)에 전력으로 공급되며 이는 복지시설 유지전력의 80%에 해당된다.

또 길이 115m, 1500석 규모의 계단식 관람석은 체육행사나 평상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돼 이번 사업은 에너지생산과 주민쉼터 제공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지자체의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좋은 사례라 생각한다”며 “공공시설부터 선도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등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계속 이 같은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태양광 그늘막 사업 외에도 마포구 창전동에 있는 와우산배드민턴장에도 태양광발전시설 공사를 오는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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