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1~14일 구청서 '사진으로 본 토지 주택 역사자료 전시회' 열어

고층 빌딩군으로 둘러쌓인 말죽거리의 40~50년전 모습은 어땠을까? 그 시절 사람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이런 궁금증을 풀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11일부터 4일간 서초구청에서 열리는 사진전에 오면 이 같은 궁금증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11일부터 14일까지 구청 1층 조이플라자에서 '사진으로 보는 토지·주택 역사자료 전시회'를 연다.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토지나 주택 변천사는 물론 서초지역의 과거 모습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사진으로 기록한 고문서, 고지도와 옛사진, 항공사진 등 6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5개 테마로 나뉘어 전시된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주택’, 1580년부터 1920년대에 이르는 ‘고문서에 남겨진 토지의 역사’, 17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초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지도에 기록된 서초의 변천사’, 1972년과 현재 서초구의 모습을 항공사진을 통해 비교해볼 수 있는 ‘하늘에서 본 서초’, 등이 전시된다.

특히 ‘사진으로 본 과거 서초 모습전’에서는 1950년대 말죽거리와 서래마을 풍경, 196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과 잠원동 나루터 모습, 1980년대초 강남고속터미널 주변 풍경과 1990년대 법조단지 전경 등이 고스란히 담긴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자료는 토지박물관, 주택도시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규장각 등에서 대여하거나 서초구에서 오랫동안 거주해온 토박이들이 제공했다. 그동안 흔히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사진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고문서나 사진, 지도, 항공사진 등을 통해 우리고장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이 남긴 귀중한 삶의 흔적이나 문화의 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전시자료는 사진집으로도 제작해 지역내 초등학교에 제공하는 등 교육용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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