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204개 업소 집중점검.. 위반사항 55건 적발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3월9일부터 4월6일까지 팔당유역 204개 오·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55건(위반율 26.9%)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봄철 가뭄의 장기화로 인해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이 악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질이 나쁜 경안천 유역 85개소, 최근 수질이 악화된 강원도 원주·춘천 공단지역 47개소 및 경기도 양평군 등 3개 시·군 72개 축산폐수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방류수수질기준 초과 및 폐수 무단방류가 14건으로 전체 위반건수의 25%를 차지하는 등 오·폐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업소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경청은 위반건수 55개 중 ‘축산폐수 무단방류’,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등 그 정도가 심한 17건은 수사기관에 고발했고, 나머지 38건에 대해선 해당 자치단체에 과태료 부과 및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경청은 토요휴무일(3회) 및 야간(2회) 취약시간대에 문제업소 83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33건(위반율 39.7%)의 위반사항을 적발했고, 한강지키기운동본부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경기 가평군 소재 개인하수처리시설 105개소를 점검해 방류수수질기준 초과 등 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현재 양평군 소재 103개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서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청 관계자는 “팔당호의 3월 평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4㎎/L에 이르는 등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수질이 안정될 때까지 한강수계 중 오염도가 높은 지류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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