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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경기회복 기대감...닛케이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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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본 증시는 3월 산업생산 호전과 미국 소비지출 증가에 힘입어 닛케이225 지수가 4주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면서 급등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4.49포인트(3.9%) 오른 8828.26, 토픽스 지수는 25.80포인트(3.2%) 상승한 837.79로 장을 마쳤다.

이날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6% 증가하면서 6개월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미국 1·4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이 2.2%으로 2년래 최대폭을 기록하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본 증시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개인소비 증가로 전체 매출의 25%를 미국에서 올리는 소니의 주가는 3.05% 급등했다. 일본 2위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는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 후 9.42%나 치솟았다. 예상을 웃 돈 실적을 발표한 산업로봇 제조업체인 화낙은 6.95% 올랐다.

반면, 매출 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향가전업체 파이오니아는 올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8.18%나 폭락했다.

미쓰비시UFJ자산운용의 세키구치 겐지 펀드매니저는 “기업들 사이에서 감원과 설비투자 비용 감소를 통해 현 경제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려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감원을 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대조적인 운명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와 SB 인베스트먼트의 구보타 마사유키 펀드매니저는 “최악의 시기가 이미 지났다”며 “올해 전세계 증시는 불마켓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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