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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증권특화은행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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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원년] 증권유관기관의 뉴비전
담보금융·자산운용·CMA 자금관리 등 수행
올 여수신 10조·당기순이익 1000억원 목표

[자본시장법 원년] 증권유관기관의 뉴비전
담보금융·자산운용·CMA 자금관리 등 수행
올 여수신 10조·당기순이익 1000억원 목표


지난 14일 한국증권금융이 올해 최대 3조원의 국채를 사들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시중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증권금융이 나서 금융시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관련뉴스가 시장에 즉각 반영된 것이다.

한국증권금융(사장 이두형)은 증권시장 자금공여 역할을 기본으로 증권특화은행으로써 확고한 자리매김을 목표하고 있다. 연초 시작된 자본시장법의 시행에 발맞춰 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증권담보금융, 자산운용 등 금융투자형 업무 뿐 아니라 CMA자금 관리, 수탁(custody) 업무 등 은행형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며 성장성을 겸비한 사회친화적 금융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한국증권금융은 2010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2011년 3월말까지 자산 100조원, 여ㆍ수신 10조원, 자기자본 1조원, 당기순이익 1000억원 달성이라는 재무적 목표를 정했다.
 
이와 더불어 ▲유가증권담보대출 중심의 전통적 증권금융업무 ▲증시주변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단기자금관리업무 ▲증권수탁 등 자본시장 인프라인 수수료업무 ▲신탁업무와 자산운용업무 등 금융투자업무 등을 4대 핵심 사업으로 정했다.
 
증권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익 규모가 1219억원으로 창사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올해에는 자산규모 100조원과 당기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동시에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증권금융은 자본시장 안정화 지원과 사회 친화적 기업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 의무 역시 이전에 비해 한층 확대할 나갈 예정이다.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 2조3000억원에서 올해 3조7000억원으로 대폭 상향했을 뿐만 아니라 증권회사에 대한 지원 규모를 지난해 1조8조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크게 늘려 잡았다. 특히 그동안 축적한 단기자금시장에서의 중개기능을 활용해 2조~3조원 어치의 국채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커스터디업무 역시 현재 44조원에서 59조원대로 크게 늘려 우리 증시의 선진화와 글로벌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증권회사 투자업무를 지원하고 안정적 투자 수익 확보를 위해 6000여억원 규모의 IB 신규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등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과 복지 삭감, 일자리 나누기,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나눔경영 실천방안도 진행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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