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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재보선] 전체 투표율 34.5%.. 밤 11시쯤 당락 윤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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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40.8%, 2001년 10월 재보선 이후 최고치

국회의원 재선거 5곳을 포함한 4.29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당초 예상대로 30%를 넘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국회의원 등에 대한 이번 재보궐선거(교육감 선거 제외)에서 전체 유권자 131만9614명 중 45만4714명이 투표를 마쳐 잠정 3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표율은 앞서 치러진 재보선 중 국회의원 선거가 포함됐던 2007년 4월 재보선 투표율 27.9%보다 6.6%포인트 높은 수치.

특히 이번 선거에서 인천 부평을, 울산 북구, 전북 전주 덕진과 완산갑, 경북 경주 등 5개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의 투표율이 40.8%을 기록하며 전체 투표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야가 각기 ‘경제 살리기’와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론’으로 선거전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친 데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 거물급 정치인의 귀환, 그리고 한나라당 ‘친이(親李)-친박(親朴)’ 계파 간 대립 등이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민심의 풍향계’랄 수 있는 수도권(인천 부평을)이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에 포함된데다, 울산 북구에선 ‘보수 대(對) 진보’의 대결 구도가 그려진 점도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이후 16번의 재보선에서 투표율이 30%를 넘은 것은 모두 7번이었으며, 국회의원 선거만 따질 경우 2001년 10월 재보선의 41.9% 이후 최고치다.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지역별로는 경북 경주가 53.8%로 지난해 '4.9총선' 투표율인 51.9%를 넘겼고, 울산 북구도 46.7%로 총선 당시 투표율인 47.8%에 육박했다.

전북 전주 덕진과 전주 완산갑은 각각 38.3%와 37.8%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인천 부평을 29.1%로 국회의원 선거구 중에선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기초단체장 선거 투표가 진행된 경기 시흥의 투표율도 19.8%에 머물렀다.

이밖에 광역의원 선거구 3곳은 28.5%, 기초의원 4곳은 36.1%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충남과 경북 등 교육감선거 지역 2곳의 투표율은 21.3%로 저조해 교육감 선거까지 포함한 전체 투표율은 23.5%인 것으로 집계됐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 마감과 함께 부재자 투표함부터 개표를 시작, 51개 투표소에서 투표함을 개봉했으며 밤 11시쯤이면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민주당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전남 영암군라 기초의원 선거구에선 이날 투표가 실시되지 않았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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