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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연기잘한다' 소리가 가장 듣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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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얼굴 잘생겼다는 말보다 연기 잘한다는 말이 더 좋아"
배우 오지호가 21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오지호는 "예전부터 연기 못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연기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며 "'잘생겼어요' '멋있어요' 등 그런 말들은 모든 배우들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배우에게 연기를 잘한다는 말은 그 배우를 인정한다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말을 듣는 것이) 내 목표다. 그런 이야기 들으면 기분 좋다"고 웃어보였다.

오지호는 이날 로맨틱 코미디의 라이벌로 선배배우 차승원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오지호는 "어릴 때는 최민수 선배를 보고 연기연습을 했다. 지금은 차승원 선배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며 차승원 선배도 나에게 격려를 많이 해준다. 로맨틱 코미디하면 팬들이 '아 오지호'라고 생각나게 하는 그런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내조의 여왕'은 24.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인기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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