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루지엔화 중국 상무부 차관은 이날 "섬유를 비롯한 3월 중국 수출이 회복의 신호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를 무역 전체로 확대해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중국 정부가 올해 8%의 경제성장을 자신하고 있다"며 "내수가 성장하고 있고 이는 금융위기의 피해를 덜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관세청에 해당하는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3월 중국 수출액은 903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17.1% 하락했다. 최근 10년새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던 2월의 25.7%에 비하면 많이 개선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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