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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IMF 장기불황 예고<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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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레인지> 111.00~111.50

정부는 예고한대로 5월부터 홀수월마다 1조원씩의 국채교환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5/14일 첫 실행예정임. 그러나, 가격산정의 어려움으로 당초 알려진 유사만기 경과물의 지표 교환이 아니라, 3-5년물을 중심으로 하여 지표물에 맞게끔 동일만기로 교환할 예정. 4조원의 재원은 기조달되어 있는 상태로써, 월평균발행물량 7조원을 고려할 때 홀수월의 실질적인 발행물량 부담은 6조원이 되며, 해당 만기인 3-5년 영역으로는 공급부담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됨.

1분기 GDP 속보치(4/24) 발표가 주후반 예정된 가운데 시장컨센서스는 전년동기대비로 -4.6%의 역성장이 지속하되, 전분기 대비로 +0.1%의 성장으로 경기하강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음. 반면, 익일 세계경제 수정전망치를 발표하는 IMF는 내년도 한국 GDP를 기존 4.2%(2월)에서 1.5%로 큰폭 하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짐. 이는 세계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내경제에 대해서 충격이 심각해질 것을 고려한 것으로써, L자형 또는 U자형의 장기불황 가능성을 시사함.

반면 최근 정부는 추경편성 효과 등으로 내년도 성장률을 4% 내외로, 한은은 수정경제전망을 통하여 3.5% 성장을 예상하는 등 V자형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았음.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지난 7거래일간 1.8만계약의 순매수로 누적포지션이 6만계약대로 급증함. 특히 매수 과정에서 미결제약정이 전일 8천계약 가량 증가하는 등 방향성을 확연히 나타내고 있어 추가상승의 가능성이 높아 보임.

금일 국채선물은 단기급등에 대한 조정물량은 출회될 수 있겠으나, 전고점까지의 매물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으로 악재에 대한 부담없이 추가상승이 시도가 예상됨. 특히 금일 해외증시 급락에 동반되어 국내증시의 급락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기대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음.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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