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불친절과 무서운 캐디, '엄친남' 등 팬들이 외면하는 이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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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는 때론 시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지구촌 골프계에서는 단연 '골프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이다. 이번 마스터스대회에서 다섯번째 '그린재킷'을 노리고 있는 우즈를 응원하는 팬들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넘버 2' 필 미켈슨(미국)이나 '노장' 그렉 노먼(호주)의 승리를 기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AP통신이 9일(한국시간) '당신이 우즈를 싫어할 수 있는 9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 팬들에게 불친절하다(?)= 우즈는 사인에 인색하기로 유명하다. 갤러리가 박수갈채를 퍼붓지만 따뜻한 눈길을 주는 법도 별로 없다. 모자를 벗어 인사를 하기는 커녕 뜻대로 플레이가 되지 않으면 고래고래 욕설을 퍼붓기도 한다.
▲ 무서운 경호실장 캐디= 우즈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는 특히 팬이나 사진기자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 카메라를 낚아채 나무에 던져 부서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연봉이 100만달러나 되니 '보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행위를 앞장서 막는 것이다.
▲ 우즈는 '엄친남'= 우즈는 속칭 '엄친남'(엄마 친구의 아들로 못하는 게 없다는 뜻)이다. 스포츠스타 가운데서도 최고의 갑부인데다 아내는 모델 출신의 미인이다. 딸과 아들을 하나씩 순서대로 낳는 기술(?)도 가졌다.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질투할 만한다.
▲ 사람들을 두렵게 한다= 물론 일반인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동료 선수들 말이다.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누구나 두려움을 느낀다. 대회 최종일 우즈는 더욱이 붉은 셔츠까지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워 공포감을 더해준다. 미켈슨도 물론 예외는 아니다.
▲ "많이 묵었다 아이가~"= 우즈가 처음 그린재킷을 입은 건 21세 때다. 이후 2001년과 2002년, 그리고 2005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다른 선수들로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마스터스 우승만 네 차례다. 올해도 우즈가 우승한다면 이 대회 최다 우승자인 잭 니클로스(미국ㆍ6승)와의 격차가 1승으로 줄어든다.
▲ 파3 콘테스트는 안 나가= 우즈는 본경기에 앞서 열리는 이벤트게임인 파3 콘테스트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 대회 우승자가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는 이색 징크스 때문이다. 올해도 일찌감치 출전여부를 물어봤지만 돌아온 답은 'No'였다.
▲ 너무 튀는 의상= 우즈의 몸매는 근육질로 잘 다듬어져 있다. 어떤 옷을 걸쳐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특유의 붉은 셔츠에 그린재킷을 입는다면 좀 튈 것 같다.
▲ 너무 짠 것 같다= 우즈의 플레이는 마치 오래된 할리우드 영화 같다. 어떤 때는 '딴 나라' 세상 이야기 같기도 하다. 지난해 US오픈에서의 '91홀 마라톤 우승'이 그랬고, 지난달 5타 차 열세를 뒤집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도 마찬가지였다.
▲ 이제는 양보할 때도 됐다= 우즈는 이제 33세다. 대회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나이 때문에 씁쓸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제 그의 라이벌은 새로운 세대에서 나오고 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ㆍ한국명 이진명)와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바로 그들이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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