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반응 긍정적, 숏커버 이어져
채권금리가 하락(가격 상승) 마감했다.
특히 전일에 이어 국고채 5년물로의 매수유입세가 강했다. 금일있었던 한국은행 금통위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는 것도 금리하락세를 이끌었다.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5년물이 일제히 전일대비 8bp 하락하는 강세를 보였다. 9-1이 4.58%, 8-4가 4.54%, 8-1이 4.44%를 기록했다. 13일로 다가온 2조8300억원어치의 국고채 5년물 입찰을 앞두고 대형기관들이 이에 대비한 사전정지작업을 한 때문이다. 또한 은행들이 숏커버를 통해 선물매수세를 보인 것도 한 원인이다.
전일에 이은 파워스프레드 발행 소문도 국고채 5년물 강세를 뒷받침했다. 여기에 본드-스왑 수요도 원인이 됐다. 이날 5년 본드-스왑스프레드는 전일비 5bp 가량 축소됐다.
국고채 10년물과 통안채도 강세를 이어갔다. 국고채 10년 8-5는 전장대비 5bp 내린 5.02%로 마감했다. 통안채 1년물도 전일비 3bp 하락한 2.64%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채 3년물은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8-6이 전일비 1bp 내린 3.88%를, 8-3이 2bp 하락한 3.62%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일드커브는 3년물을 축으로 플래트닝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다음주 입찰을 앞두고 이에 참여하기 위한 대형기관이 들어왔다”며 “국민연금 등 기관들의 매수가 많았고 그간 숏을 보였던 기관들도 숏커버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춘식 KB투자증권 부장은 “금통위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경기저점 통과에 대한 언급은 다소 부정적이었지만 물가가 안정적이라는 견해를 유지하면서 매수세에 다소 힘을 실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주 5년물 입찰을 앞두고 3-5년 스프레드가 7~8bp 수준 눌리는 모습이었다”며 “이성태 총재의 발언이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음에 따라 이같은 시장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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