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은 중국이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가장 먼저 빠져나와 더 강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금융보는 소로스 회장이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LSE)의 강연에서 중국의 체제가 국제 금융위기의 영향에 대응하기 훨씬 유리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2일 보도했다.

그는 "금융시장에서 실물경제로 확산되고 있는 이번 위기가 중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수출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중국의 현행 체제 특히 정부가 은행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시스템이 중국으로 하여금 지금의 위기를 잘 견뎌내도록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소로스 회장은 중국 정부가 내놓은 경기부양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은행 대출을 대폭 늘려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면서 "중국은 이번 금융위기의 최대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곧 개최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해 그는 "이번 정상회의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이번 회의에서는 더 나은 글로벌 경제위기 공동대처 방안을 내놓고 국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금융위기로 타격을 입은 G20 이외 국가에 대한 지원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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