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베트남·인도 상승..일본 혼조

25일 아시아 증시는 대만과 베트남 증시만 상승했을 뿐, 나머지 증시는 고전을 면치 못 했다.

뉴욕 증시가 폭등에 대한 피로감으로 하락반전하면서 대부분 약세로 돌아선 것. 오후 한때 상승반전 분위기가 확산됐지만 장 후반 대부분 상승폭을 반납했다.

◆日닛케이 약보합..토픽스 8일째 랠리= 일본 증시는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31포인트(-0.10%) 내린 8479.99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에서 1% 이상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오후에는 반등 분위기가 역력했다. 장중 상승반전하면서 8553.01까지 치솟기도 했다.

닛케이와 달리 토픽스 지수는 5.77포인트(0.71%) 오른 818.49로 마감돼 8일째 올랐다.

전날까지의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으나 통신, 전력ㆍ가스, 부동산, 통신 등 내수관련주가 지수를 방어했다.

대형 금융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노무라 홀딩스(-3.24%)와 미레아 홀딩스(-2.63%)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1.02%) 등이 하락한 반면 미즈호 파이낸셜(0.87%)은 상승했다.

파나소닉(-3.45%) 소니(-2.35%) 닛산 자동차(-1.04%) 등 수출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엔화의 소폭 상승반전, 2월 수출이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타격을 받았다.

일본의 2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9.4% 감소해 1980년 자료 집계후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일본 8개 주요 자동차 메이커가 발표한 2월 자동차 수출도 64%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생산량도 46만3000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6% 급감했다.

KDDI(5.99%) 일본 전신전화(5.43%) 도쿄 전력(4.17%) 주부전력(+4.01%) 등은 급등했다. JFE홀딩스(4.41%) 코베 제강소(3.01%) 등 철강주도 강세마감됐다.

◆中 해운주 하락 주도= 중국 증시는 7일간 이어졌던 랠리가 종료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6.86포인트(-2.0%) 하락한 2291.55, 선전지수는 17.13포인트(-2.22%) 내린 757.07로 장을 마쳤다.

발틱해운지수(BDI)가 최근 10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해운주가 급락했다. 중국선박개발은 5.02%, 중원항운은 3.45% 하락했다. 차이나 코스코 홀딩스도 4.9% 떨어졌다.

중국은행은 3년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해 지수 하락에 한 몫했다. 중국은행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순익이 58% 급감했다고 밝혔다.

중국은행은 2.3% 하락했다. 공상은행(-1.57%) 초상은행(-1.45%) 등 다른 은행주도 하락했다.

화능국제전력(-5.81%) 국전전력개발(-3.84%) 등 전력주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베이징 ICBC 크레디트 스위스의 자산분석가 장 링은 "올해 기업들의 첫분기 실적은 좋지 않다"며 "경기 회복의 조짐이 쉽게 감지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대만 상승마감= 1만4000 회복을 목전에 뒀던 홍콩 항셍지수도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만3622.11로 마감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88.23포인트(-2.07%)를 잃었다.

H지수도 96.30포인트(-1.19%) 빠진 7966.99로 마감돼 하루만에 8000선을 내줬다.

6거래일만에 하락반전한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15.60포인트(-0.91%) 빠진 1690.08로 마감됐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하루만에 1700선을 반납했다.

반면 대만 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해 가권지수가 104.20포인트(1.99%) 오른 5346.38로 마감됐다.

베트남 증시도 이틀 연속 큰폭 상승했다. VN지수는 7.01포인트(2.59%) 상승한 277.63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5시55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도 1.1% 상승하며 9500선을 넘어서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