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이틀째 50틱 하락..국고채 3년물,5년물 금리 급등

채권시장은 국고채 안정대책에 대한 불안감을 간직한 채 약세로 마감했다.

24일 오후 국고채 최종호가수익률은 1년물이 전일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2.63%에, 국고채 3년물은 0.09%포인트 오른 3.64%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수익률은 4.43%, 10년물은 5.01%로 각각 0.15%포인트,0.07%포인트씩 상승했다.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9틱 하락한 111.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은행권이 1177계약을, 투신사가 527계약, 증권이 318계약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936계약, 보험은 780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은 오전중 윤증현 재정부장관이 추경예산안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추경에 따른 재정지출 확대로 일시적인 재정적자의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이번 추경이 민생안정이 도움이 될 것이란 정부의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지만 시장은 떨떠름한 분위기를 보였다.

장중 WBC 한일 야구 결승전 때는 채권 매수 호가도 뚝 끊길 정도로 거래마저 한산했다. 그러나 야구 경기가 끝나면서 거래가 재개돼 보험, 증권이 장후반에 일제히 포지션을 상당부분 청산하면서 채권 시장 약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량도 5만2471계약 정도로 전일대비 1만 4000계약이 줄었다.

한 채권시장 참가자는 "3년물, 5년물 중심의 지표 채권 거래가 주를 이뤘지만 국고채 5년물이 15bp, 3년물은 9bp나 밀리는 등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면서 "추경 예산안 관련 부분은 대부분 선반영된 부분이 있어 국채선물은 조정을 받고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날 장기물 위주로 매수 물량도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이승훈 삼성선물 채권팀 과장은 "추경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고 이날도 예상된 규모의 추경예산안이 나왔지만 아직 리스크를 갖고 있다"면서 "이틀동안 50틱 넘게 가격 조정이 이뤄진 만큼 국채 소화 방안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관련 매수세가 유입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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