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가 위험도가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다는 국제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는 최근 전 세계 70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가위험도 분석에서 우리나라를 33위로 평가했다.

국가위험도는 경상수지·공공부채·대외부채·수출·예대율·국내부채·외환보유액 등 7개 지표를 기준으로 금융부문과 대외부문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순위가 높을수록 위험이 큰 국가로 분류된다.

우리나라는 금융부문이 24위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대외부문은 41위로 양호했다.

평가 항목별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42위)과 대외부채 비율(39위) 등이 양호했고, 총대외부채 대비 외환보유액 비율(17위)과 예대율(23위) 등은 취약 부문으로 나타났다.

선진국 중에서는 스페인이 3위로 국가위험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고, 영국(12위)과 미국(24위)도 우리나라보다 국가위험도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홍콩(54위), 싱가포르(60위), 대만(69위) 등 중화권 국가들은 순위가 낮았고 중국은 조사 대상국 중 위험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도 51위로 비교적 안정권으로 분류됐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CS)도 최근 42개국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를 19위로 미국(13위)이나 영국(11위), 호주(9위) 등 선진국보다 낮게 평가한 바 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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