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볼링 실력을 장애인 올림픽에 비유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다운증후군 아들을 둔 페일린 지사는 20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이 심야 토크쇼인 '투나잇쇼'에 출연해 장애인을 비하하는 농담을 하는 것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그은 "특수올림픽 선수들은 우리를 능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이 특수한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해 느끼고 있는 속내를 반영하고 있는게 아니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녹화방영된 '투나잇쇼'에서 볼링점수가 129점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소개하면서 자신의 볼링실력을 "특수올림픽 같은 거죠"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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