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장 초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은행주와 기술주가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장 초반 다우존스 STOXX600 지수는 전날보다 0.8% 떨어진 170.47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DAX30이 0.6% 내린 4020.42를 기록중이고, 프랑스 CAC40 역시 1% 하락한 2749.45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FTSE100은 장 초반 3789.90을 기록, 전날보다 0.7 떨어졌다.
바클레이스가 전날보다 3% 내외로 하락 중이다. 바클레이스는 실적에 대한 기대로 이번주 47% 급등했으나 이날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조정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이치 텔레콤은 크레딧 스위스(CS)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떨어뜨린 가운데 전날보다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CS는 실적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투자의견 하향 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밖에 영국 최대 의류업체인 막스앤스펜서 그룹이 전날보다 1.5% 하락중이며, 볼보가 1.4% 내림세다.
증시 트레이더인 마틴 마닉스는 "랠리가 힘을 다하는 모습"이라며 "기술적으로 하락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한 전략가는 "미국 FRB의 양적 완화 정책이 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유럽 지역 증시에 긍정적이지만 내용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가 침체 국면을 벗어나 회복할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황숙혜 기자 s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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