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푸(林毅夫) 세계은행 부총재 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오는 2020년에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9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시보가 발행하는 주간지 상업주간 최신호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서 19일 린 부총재는 "4조위안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가져와 농촌과 내륙의 중소 도시들의 기초시설을 개선할 것이며 새로운 동력을 발생해 경제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 부총재는 4조위안이 실물경제에 투입되면서 올해 8%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조위안은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하는 규모로 2년동안 투입되는 비용을 둘로 나누면 GDP의 7.5%가 된다"며 "이는 미국의 경기부양규모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크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향후 20~30년간 고속성장을 달성할 것이며 다른 나라들은 후퇴 기미를 보이는 반면 중국은 전진을 계속할 것"이라며 "구매력으로 평가해보면 2020년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8% 성장은 최근 중국이 달성한 수치보다 떨어지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높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