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족은 "이미 탈선한 경제에서 바퀴를 떼어내는 것"

사우디 석유장관이 지금 석유부문에 대한 투자를 줄인다면 머지않아 공급부족이라는 '재앙'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18일 경고했다.

알리 알 나이미 장관은 "불안정한 국제유가, 어려운 미래수요 예측, 대체에너지에 대한 기대 등으로 석유부문에 대한 자본지출이 줄어들면 머지않아 공급부족이라는 재앙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뼈아픈 결과는 나중이 아니라 '조만간' 느끼게 될 것이며, 이는 '이미 탈선한 경제에서 바퀴를 떼어내는 것'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세계가 낮은 유가와 미래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미래 석유생산의 원천에 투자하지 않는 것은 결국에는 또 다시 공급부족을 심화시키고 유가를 치솟게 만들뿐이라는 주장이다.

최근 알리 알 나이미 장관은 대체에너지에 대해서도 세계 각국이 검증되지 않은 지나치게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도 공급부족이라는 재앙을 부르는 다른 원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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