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중소기업처럼 대기업에 대해서도 회사채 등 부채 만기를 연장해 줄 경우 현재보다 투자규모를 대폭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12일 3월 회장단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상장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은 현재 71조원이다"며 "하지만 이중 1년내 대출 갚을 게 51조원에 달해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하지만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연장을 해 준 것처럼 대기업에도 2~3년동안 롤오버를 보장하면 투자 늘리겠다는 게 재계 총수들의 희망사항"이라고 전했다.

 

재계는 지난 2007년 75조원 투자했다.지난해에는89조원으로 14조원이 늘었다.하지만 올해는 87조원으로 2조원 가량 투자를 줄일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에 비해 투자규모가 2조2000억원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세계 경기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정도의 투자규모는 깜짝 놀랄 일이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나아가 "대기업들이 현재 경제상황이 불안하기 때문에 투자보다는 현금으로 보유하려고 한다"며 "정부에서 롤오버를 해주면 대기업 투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아울러 "현재 상황에서 재계 총수들의 투자불만은 없으며 인턴은 채용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게 가장 바람직한 형태의 채용패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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