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 '현안' 질문에 '화답'
'조석래 2기' 출범후 처음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서 재계 총수들은 그룹별 현안 처리에 적극 나서겠다며 경제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2일 전경련 회장단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주사 전환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잘 마무리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최근 매각한 SK주식 매각 대금을 어디에 쓸 것이냐는 질문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경영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는 질문에는 "그런 건 아니다"고 대답했다.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은 세간에 떠돌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와 관련, "KAI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달 말 빠르면 주주회사로 전환되는 (주)두산에 대해서도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 중 대표이사 회장 중 무엇을 맡을지 주총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보증금 반환 소송과 관련해 "곧 열릴 주주총회에서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 인수전에 뛰어든 (주)한화, 한화석유화학, 한화건설은 오는 20일 일제히 주총을 개최한다.
김 회장은 특히 잡셰어링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가장) 모범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 회장단 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도 현안처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하반기 후판 가격은 안정세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글로벌 철광석 석탄 가격 협상이 끝나면 철강 제품 가격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카이 지분 인수에 대해 "당연히 생각 있다"는 관심을 표명하며 "(이와 관련)두산 측과 만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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