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매판매 0.4% 감소 예상..지난달에는 깜짝 증가
2월 소매판매가 발표되는 날이다. 어떤 의미에서 뉴욕 증시가 10일 폭등 후 잠시 숨고르기를 했던 이유도 소매판매 결과를 보기 위한 것은 아니었을까.
미 GDP의 70%를 소비가 차지하는 만큼 소매판매는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지표다.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뉴욕 증시의 향후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켓워치 예상치에 따르면 2월 소매판매는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예상보다 소매판매 감소율이 적거나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깜짝 증가세를 보일 경우 이틀전 뉴욕 증시의 폭등세를 연장시켜주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사상 최장 기간인 6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소매판매는 지난 1월에 깜짝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치솟는 실업률이 부담스럽다. 실업률 상승은 곧 가처분소득과 소비의 감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CNN머니는 미국 4개 주의 실업률이 10%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가세는 이어지지만 증가폭은 1월의 0.9%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은행주 랠리가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씨티그룹은 이틀전 38.10% 폭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날 6.21% 급등세를 이어갔다. 씨티에 이어 JP모건 체이스도 올해 1~2월에 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지만 아직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뿌리깊은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만큼 은행주 랠리가 지속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소매판매는 오전 8시30분에 상무부가 발표한다. 같은 시각 노동부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발표한다. 이어 오전 10시 상무부는 1월 기업재고를 발표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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