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11일 필립스의 LG디스플레이 잔여지분 매각과 관련, "협력 관계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12일 필립스의 보유 지분 매각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양사는 지분 매각과 상관없이 LCD 관련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인 고객과 공급사로서의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이번 필립스의 지분 매각은 LG디스플레이의 생산, 영업, 마케팅을 포함한 통상적인 경영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며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었던 오버행(Overhang) 이슈가 해소됐다는 점에서 향후 LG디스플레이 주가는 경영 성과와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더욱 합리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매각은 전세계 금융 위기의 상황에서도 글로벌 기관이 대규모 주식 물량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임지고 인수했다는 점에서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금융 시장으로부터 매력적인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요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필립스가 보유 중인 LG디스플레이의 주식 지분 13.2%(4722만 5000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LG와 필립스간의 10년 동업자 관계는 청산됐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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