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필립스의 지분 전량 매각 소식에 5%대 하락세다. 증권가에서는 지분 매각이 호재라며 목표주가를 높였으나 시장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오전 9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거래일 대비 5.23%(1450원) 내린 2만62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210만여주로 전일의 60%를 넘는 폭증세며 UBS, CLSA 등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11일(현지시간) 필립스가 보유하고 있던 LG디스플레이 지분 13.2%(4720만주)를 6억3000만유로(한화로 약 1조1800억원)에 전량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필립스의 지분 매각으로 LG디스플레이의 물량부담 문제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우준식 애널리스트는 "필립스전자의 잔여지분 매각으로 1999년부터 이어온 필립스와 LG전자와 조인트벤처(JV)는 끝났다"며 "LG디스플레이의 5% 이상 지배주주는 LG전자(보유지분 37.9%)가 단독으로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 역시 대형 호재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증권가에서는 일제히 호재로 받아들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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