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임된 공무원 출신 임원 관련 노조 반발
경기도 광주 뉴서울골프장이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골프장 노조는 11일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골프장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데도 공무원 출신이 전무이사로 새로 선임되는 등 낙하산 인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소유하고 있는 이 골프장은 문화예술진흥기금 조성을 위해 1987년 문을 열었고 그동안 전직 관료와 퇴역 군장성 등이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골프장은 이때문에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2006년 공모제를 통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정부지원 절감으로 국민의 부담을 줄여보자는 차원에서 최근 매각까지 추진하고 있다. 노조는 그러나 "독자적인 경영체제로 운영되면서 정부지원 없이도 경영실적이 좋다"면서 매각에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
노조는 또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전무이사와 감사가 새로 선임되자 "방만한 경영 때문에 골프장을 매각한다면서 고액 연봉을 주는 전문성 없는 임원을 선임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라며 "이들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다음주 중 오광수 문화예술위원장이 노조를 만나 대화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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