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하루 앞두고 외국인 대규모 환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하루 앞둔 11일 낮은 외가격의 콜옵션 가격이 200%가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매수 우위의 만기가 예상되면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급등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덕분이다.
실제 지수선물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선물옵션 동기만기 하루를 앞두고 외국인의 환매 물량이 적극 유입된 덕분이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베이시스 개선과 프로그램 순매수로 이어지면서 수급에 우호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폭등한 점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11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5.05포인트(3.53%) 상승한 148.15로 장을 마감했다. 146.75로 장을 출발한 지수선물은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면서 크게 되밀리지도 않는 상황에서 꾸준한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장중 저가는 146.00이었으며 장 막판 추가 상승하면서 종가가 고가를 형성했다.
외국인은 6180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57계약, 646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이틀 연속 매수 우위가 이뤄졌다. 차익거래 2547억원, 비차익거래 1496억원 순매수로 전체 4043억원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은 1만1795계약 대폭 줄어 8만8472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2만8195계약을 기록해 4만계약 가량 줄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베이시스는 꾸준히 개선됐고 종가 베이시스는 0.55까지 올랐다. 장중에는 -0.2~0.3 사이에서 움직였다.
지수선물이 탄탄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콜옵션은 폭등, 풋옵션은 하락했다.
150콜은 전일 대비 0.44포인트(209.52%) 폭했다. 등가격인 147.5콜옵션의 가격도 1.25포인트(235.85%) 폭등하며 1.7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풋옵션 가격은 반토막났다. 145풋의 경우 2.65포인트(-85.48%) 급락한 0.45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와 저가가 일치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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