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현찰'.. 잠자는 포인트를 깨워라
[플러스 머니-신용카드] <5> 돈되는 포인트 활용법
포인트 특화카드 적립 '팍팍'
살림장만·휴대폰 요금도 결제
내카드 적립·사용처 체크해야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외식을 나선 이모(30)씨. 집을 나와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켰다. 화면에는 지도와 함께 그 일대의 비씨카드 가맹점과 가맹점별 적립률, 할인혜택 등의 정보가 표시됐다. 어떤 음식점을 선택할지 고민하던 이씨는 비씨카드의 TOP포인트 적립률이 가장 높은 음식점으로 결정했다.
#학원강사인 이모(30)양은 최근 강남 센트럴시티에 있는 현대카드 'M포인트샵'에서 신용카드 포인트로 DSLR카메라를 구입했다. 현대카드의 오프라인 포인트몰인 'M포인트샵'은 MP3, 디지털카메라 등 가전제품에서 부터 명품 패션 브랜드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디자인 상품까지 모두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다.
카드사가 제공하는 포인트 제도를 잘 활용하면 알뜰경제가 보인다. 카드사들은 사용액의 일정비율을 포인트로 적립,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 제도를 실시중이다. 과거 포인트 제도는 단순한 사은품이나 항공사 마일리지 등 일부 항목에서만 적용됐으나 최근에는 우리 생황의 전반에 걸쳐 다양한 품목에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포인트가 진화하면서 포인트를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 꼼꼼하게 따져보는 결정하는 소비자도 늘어아는 추세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적립된 포인트를 어디서 어떻게 사용해야할 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라도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포인트를 바로알고 사용하는 지혜를 길러야 한다.
현대카드 M이 자랑하는 M포인트는 파격적인 적립율과 다양한 사용처로 신용카드 포인트의 절대강자로 평가 받는다. 국내 최고 수준인 카드 사용액의 0.5∼3%씩 M포인트가 적립되는 현대카드M은 제휴처에 따라 최고 11%까지 추가 포인트가 적립된다. 단일 카드 상품으로는 유일하게 유효회원 수 500만을 넘긴지 1년 만에 다시 600만 회원을 돌파한 현대카드 M의 저력은 바로 M포인트다.
현대카드M을 사용할 때마다 적립되는 M포인트는 일부 가맹점에서만 적립되는 다른 카드 포인트와 달리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포인트가 쌓인다. 2% 이상 적립되는 가맹점만 160만 개가 넘을 정도로 포인트 적립율이 세다.
이렇게 적립된 M포인트로는 M포인트의 'M'이 의미하는 멀티(Multi)처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현대ㆍ기아차 구입시 차종에 따라 20만∼50만원까지 포인트를 선지급 받는 방식으로 할인효과를 볼 수 있는 세이브포인트 제도를 활용하면 목돈 들어가는 차량 구입 시 할인효과가 쏠쏠하다. 게다가 미리 쌓아 놓은 포인트가 있다면 세이브포인트를 합쳐 20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도 있다.
KB카드가 제공하고 있는 'KB포인트리 카드'는 전국 가맹점에서 최고 2% 기본적립 및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호하는 가맹점에서 최고 10%의 포인트리가 적립된다. 또 포인트 사용시 1점은 현금 1원의 가치로 연회비가 우선 차감돼 고객부담을 줄이고, 휴대폰 단말기 구입 및 자동차 보험 가입에 따른 자동차감서비스와 전자제품 포인트리 세이브 서비스 외에도 사은품 신청, 결제대금 차감(Cash-back), 스타샵 포인트리 가맹점에서의 사용 등 다양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마이포인트 카드'는 이용급액의 7%를 적립해주며, 적립 부문별 월(신용공여기간) 1회, 1회당 최대 5000포인트(월중 통합 최대 2만5천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KTF와 손잡고 쌓인 포인트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쇼킹 세이브 카드'를 선보였다. KTF의 영상통화 요금을 카드 자동이체로 결제할 경우 요금의 5∼35%(최대 적립한도 3만5000원)을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와 주유 등 일반적인 신용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산해 매달 20일 고객의 결제계좌 통장에 넣어 준다.
신한카드가 지난해 4월 출시한 'HI-POINT 카드'는 포인트 적립 카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카드는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이동통신 등 제휴처에서 이용 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포인트로 롯데,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살 수 있는 등 획기적인 서비스 덕분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전국 9만여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에서 가맹점 별로 0.2∼5%의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되며, 굿모닝신한증권 CMA통장을 카드 결제계좌로 지정하면 신판 정상입금액의 0.2%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단 포인트는 매월 최대 5만원까지 적립되며, 무이자할부 이용건에 대해서는 적립이 되지 않는다.
혼자서 포인트를 쌓기 보다는 가족간에 함께 포인트를 쌓고 합산하면 보다 단기간에 많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가족간의 포인트를 합산ㆍ통합이 가능한 'MY패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최대 5명까지 가족간에 포인트를 적립, 합산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삼성카드가 발급하고 있는 '애니패스ㆍ지엔미 포인트 카드'는 남성과 여성의 신용카드 주 이용처가 다르다는 점을 착안, 성별 특정 사용처에서 카드 이용시 평소 포인트 적립률의 2배, 사용액에 따라 최대 4배까지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액의 0.2%가 항상 적립되며, 남성 중심의 애니패스 포인트 카드는 부서 회식 등에서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ㆍ주점ㆍ커피전문점ㆍ노래방 등의 가맹점에서 카드를 이용하면 기본 적립율의 2배(0.4%)가 적립되고, 여성 전용 지엔미 포인트 카드는 기본 적립율(0.2%)에 5대 TV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용할 경우 2배(0.4%)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한 연간 카드 사용액이 300만원이 넘는 시점부터 적립율이 2배로 증가해 기본 적립률의 4배(0.8%)까지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기존 롯데카드에 비해 포인트 적립률을 대폭 높인 '롯데 포인트플러스' 특화카드를 출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카드는 롯데 제휴사(롯데그룹 22개 통합포인트 제휴사)에서 포인트 적립률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 제휴사에서 사용액의 0.7∼3.2%가 롯데포인트로 적립됐으나, '롯데 포인트플러스 카드'는 적립률이 사용액의 1∼6%로 최고 2배 가까이 높은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포인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드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카드사가 제공하는 포인트를 꼼꼼히 따져 생활의 재테크로 활용하는 지혜를 길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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