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전국에서 일반분양 예정인 신규아파트가 5600여 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30% 수준으로 경기침체와 기존 미분양 물량 등의 부담으로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신규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양도세 특례조치 등을 발표했지만 실물경기침체와 금융위기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단기간에 분양시장 활성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전국 13곳 사업장에서 총 8633가구를 공급될 예정이며 이중 56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3월 전국에서 일반분양한 1만9535(수도권 7469, 지방 1만9535)가구 보다는 1만3840가구가 줄었다.
◇ 수도권 1177가구 일반 분양 = 수도권에서는 6개 사업장에서 총 2440가구가 공급되고 이중 11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에서는 오랜만에 신규물량이 공급되는 강남구 청담동 대림산업 사업장(86가구 중 18가구 임의분양)과 호재가 많은 용산구 효창동 대우건설 사업장(307가구 중 165가구 일반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양도세 감면 특례적용으로 관심이 높아진 경기도에서는 대림산업이 용인 마북동에서 110가구와 고양시 주교동 재건축사업장에서 1196가구 중 1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광주시 태전동에서는 삼호가 6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 지방 4518가구 일반 분양 = 지에서는 7개 사업장에서 총 6193가구를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4518가구다. 공급과잉 현상에 따른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지방에서는 도심역세권을 중심으로 대단지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사업장으로는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2가에 삼호가 공급하는 1432가구와 대구 서구 평리동 롯데건설 1284가구, 충청남도 천안시 청당동 롯데건설 1099가구 등이다.
전국 분양시장에서는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특정지역 유망 사업장에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심리가 높아질수록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신규 청약을 계획한 수요자들은 예전보다 더 신중하고 보수적인 청약계획을 세워야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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