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주가수익비율(EPS) 추정치가 조정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펀드가 수익률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대증권 '2월 현대펀드 등급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EPS 성장률 상위 10선 포트폴리오 1개월 수익률은 6.5%로 코스피대비 2.1%p 초과 성과를 거둬 이익의 성장성이 높은 펀드가 성과도 훌륭했다.

따라서 EPS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과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의 EPS 성장률이 각각 45.6%, 41.05%를 기록해 이들 펀드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했다. 이는 가치형 성장률 4.0%와 인덱스 -10.1%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 외에도 EPS성장률이 높은 펀드로는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 등이 있다.

EPS성장률에 이어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위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5.5%, 주가수익비율(PER)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5.3%로 HFX100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문수현 현대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높은 EPS성장률을 기록한 펀드는 안정적인 기업 실적이 보장돼 펀드 수익률도 좋아질 수 밖에 없다"며 "기업 실적 전망이 꺾이지 않은 기업의 주식은 주가 반등 시 더욱 강한 상승이 가능하고 이와 같은 주식의 편

입 효과가 펀드 기준가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ROE은 투입된 자기자본에 대해 얼마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로 배당을 하지 않는다면 순이익만큼 기업의 가치가 커지게 된다"며 "펀드 매니저는 성장성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경향이 큰만큼 펀드 투자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때 기업 가치 성장에 따른 열매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대표적인 ROE 상위 펀드로는 동양중소형고배당, 동양모아드림, 미래에셋드림타켓 등이 있다.

높은 ROE와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펀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1월 13개 펀드)의 1개월 성과는 4.96%로 HFX100의 4.37%, 코스피의 3.59%보다 소폭 우월한 성과를 보여 벨류에이션 지표가 양호한 펀드 성과도 좋았다.

특히, 트러스톤칭기스칸국내주식 (ROE 15.6, PBR 1.2)과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 (ROE 16.0, PBR 1.1)의 성과가 우수했다.

높은 EPS성장률과 낮은 PER 펀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1월 27개 펀드)의 1개월 성과는 ROE & PBR 포트폴리오와 동일한 4.96%를 기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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