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부다비, 호르무즈 통하지 않고 원유 70% 수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후자이라 항구 확장.. 초대형 유조선도 이용 가능할 듯

중동 산유국 아랍에미리트(UAE)의 수장국 아부다비가 이웃 토후국인 후자이라 항구에서 초대형 유조선을 이용, 원유의 70%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고조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대부분의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12일 현지 언론은 UAE가 후자이라 항구를 확장해 초대형 유조선을 드나들 수 있게 하고, 또 정유시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양을 마주하고 있는 후자이라의 전략적인 위치 때문에 이제 아부다비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석유를 수출할 수 있다. 이제까지 후자이라 항구에서는 소형 유조선만 이용할 수 있었다.

후자이라 항만청의 제너럴 매니저 무사 무라드는 "이제 아부다비-후자이라 파이프라인의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다. 후자이라 항은 모든 항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항구확장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후자이라 항의 정유시설은 약 하루 50만 배럴 규모로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후자이라 항만청과 아부다비 정부가 공동 개발 예정이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