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자동차의 지난해 적자폭이 당초 예상을 큰폭으로 넘어설 전망이다.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3·4분기(10~12월) 매출은 4조8000억엔, 영업손실은 3610억엔, 순손실은 1650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도요타는 오는 3월31일 끝나는 2008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도요타는 2008년도에 최대 시장인 미국과 일본 판매 침체와 엔화 강세로 인해 영업적자 규모가 45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전망했던 1500억엔을 3배나 넘어서는 수준이다. 순손익 전망치는 500억엔 흑자에서 3500억엔 적자로 손실규모는 4000억엔 이상 증가했다.
앞서 이날 무디스는 시장 악화로 수익기반이 불안정해졌다며 도요타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신용등급을 최상급인 'Aaa'에서 'Aa1'으로 낮추고 등급전망도 향후 다시 하향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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