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여대생 살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6일 여대생 A씨(21)를 살해하고 시신을 은닉한 강모씨(38)를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수원지방지법 안산지원 이완근 당직판사는 "범죄 혐의가 인정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갈 염려가 있어 구속수사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씨는 안산 단원경찰서에 구속 수감됐다.

경찰은 강 씨를 상대로 공범 및 여죄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27일 오전 10시30분께 현장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군포보건소 앞에서 A씨를 유인,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화성시 매송면으로 이동해 A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논두렁에 매장한 혐의다.

강씨는 또 지난 24일 오전 증거인멸을 위해 모친 김모씨(51.여)의 에쿠스 차량과 본인 소유의 무쏘차량을 불에 태운 혐의도 받고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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