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폭풍 '클라우스'가 유럽을 강타해 18명이 사망했다고 유럽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최고 풍속이 시속 194㎞인 이번 폭풍으로 스페인에서 스포츠센터 지붕이 무너지면서 4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12명이 목숨을 잃었고 프랑스에서도 4명, 독일에서도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도로, 철도가 유실돼 교통이 마비되고 건물이 붕괴됐으며 전기, 전화가 끊기는 등 재산피해도 컸다.
프랑스 전력회사 EDF는 프랑스 남부의 주민 수백만명에 대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으며 일부 가옥의 지붕이 날아가 주민들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프랑스 경찰은 도로 통행금지를 해제했으나 나무들이 여전히 쓰러질 위험이 있다며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스페인에서는 강풍으로 2건의 산불이 커지면서 1만500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언론들은 이번 폭풍이 1999년 중서부 유럽을 강타했던 겨울폭풍과 비슷한 정도의 파괴력을 보였다면서 이같은 기상이변은 기후변화의 위험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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