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 본토 주식에 직접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관련 정보를 수집할 곳이 마땅치 않다.
지난 2007년 10월 6124포인트로 고점을 찍었던 중국증시 대표지수 상하이종합지수가 현재 2000포인트 밑으로 추락한 시점에서 중국주식 직접투자 열기가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중국주식 투자 열풍이 한국 개미투자자들의 직접투자를 이끌어 내며 인기가 급상승 했던 관련 인터넷 까페들도 요즘은 썰렁하다.
중국주식 투자와 관련해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를 자랑했던 '중국주식동호회'는 통계가 시작된 지난해 5월 전체 회원 수가 1만3400여명에 달했지만 현재(1월22일 기준)는 1만2868명까지 줄었다. 게시물 등록건수도 당시에는 800건에 달했지만 요즘은 1~2건 올라오는게 고작이다.
중국주식동호회 인터넷 카페를 만든 필명 온비즈(micky***)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감소하기 시작한 회원수는 동호회 활동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중국 주식시장의 부진한 흐름으로 직접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뿐 아니라 중국 주식 관련 다른 인터넷 카페들도 썰렁하기는 매한가지"라며 "시장 흐름에 후행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의 관심 때문에 인기가 급상승했던 동호회는 지금 찬밥 신세"라고 말했다.
인기가 식은 중국주식동호회에서 거의 손을 떼다 시피 한 온비즈는 또 다른 인터넷 카페 '아시아주식동호회'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중국 외 신흥시장 전반에 두루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의 트랜드 변화 때문에 까페도 변화중이다"고 덧붙였다.
리딩투자증권 글로벌트레이딩센터 자료에 따르면 중국 주식에 직접투자를 하기위해 계좌를 개설한 고객 수는 한창 붐이었던 2007년 중반과 비교해 현재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
가오징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한국에서 중국 주식에 직접투자하려는 경우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기업과 관련한 정보 획득이 어렵고 중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직접투자 보다는 펀드 등을 활용한 간접투자가 앞으로도 더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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