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되고 실업률이 증가함에 따라 금융기관의 연체 채권 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해외 경험 사례를 바탕으로 연체관리의 자동화된 프로세스와 예측모형을 통해 연체관리를 개선함으로써 금융기관의 비용 및 수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회수율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체 채권의 회수율 개선방안은 연체 관리에 대한 통합적 접근과 긴밀한 의사소통 및 모니터링 체계, 그리고 분석을 근간으로한 회수 예측력 확보의 관점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첫째 연체 관리 업무절차의 자동화를 통해 연체회수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연체관리 담당자는 더욱 많은 연체계좌를 관리할 수 있고 분석에 기초를 둔 업무량의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보다 리스크가 크거나, 회수율이 높은 계좌관리에 집중해 장기연체로의 전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담당자별, 회수전략별, 세분화된 계좌군별 연체관리 비용 추적 등의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둘째 관리단위별 성과 측정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 채권관리 성과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제한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있다.
'자원'에는 콜센터의 연체관리 요원으로부터 아웃소싱하는 채권추심 회사, 독촉장, 전화 등에 연체관리에 사용되는 각종 비용들이 포함되므로 각각의 활동별로 관리총량, 효과성, 비용에 대한 관리지표를 만들어 추적 분석한다.
셋째는 회수모형을 개발해 제한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분석적으로 찾아보는 일이다.
회수모형은 연체발생율, 리스크, 연체금액, 회수금액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는데, 이는 연체계좌 및 고객들의 행태를 분석해 우ㆍ불량 고객별로 차별화된 연체회수 활동수행 할 수 있도록 한다. 불량고객을 집중 관리하고 스스로 상환하는 우수고객에게 불필요한 연체관리를 하지 않아 고객만족, 비용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넷째는 외부 채권추심업체의 관리 향상을 통한 회수율 개선방안이다.
채권추심업체로 연체 계좌 위탁 후 채권추심활동을 관리를 통합적으로 수행해 상각채권 회수행태를 계좌별, 채권추심자별, 담당회사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거래하는 각각의 채권추심업체 특성에 맞는 적정한 계좌를 할당하는 것으로도 상각채권의 회수성과를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상각채권의 채권회수 모형을 활용해 채권추심사에 연체 채권을 배분 위탁하거나, 추심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 수립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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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비용절감, 연체전이율 관리, 상각율 감소, 상각채권의 추심율 증가를 통한 연체 및 상각채권관리를 개선시키는 일은 지금과 같이 경제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금융기관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앞에서 제시한 방법을 적용한 선진 금융기관들이 제시하는 경제적 효익의 예를 살펴보면, 채권회수 업무절차 자동화를 통해 연체전이율의 1~2% 감소, 자원별 성과관리로 회수비용이 4~7% 감소되고, 회수모형 적용으로 연체전이율이 1~2% 감소됐다.
또한 채권추심회사와의 보다 동적인 관리체계 구축과 상각채권추심모형을 개발하여 관리함으로서 상각채권 추심율이 각각 5% 증가됨이 관찰됐다. / 페어아이작코리아 신임하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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