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입각을 철회한 차기 정부 상무장관직에 히스패닉계인 캘리포니아주 출신 하비에르 베세라 하원의원의 지명을 고려 중이라고 오바마 정권 인수팀 측근의 말을 인용해 샌앤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상무장관에 내정됐던 리처드슨 주지사는 정치 자금을 기부한 특정 업체에 대형 공사를 발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입각 의사를 철회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히스패닉계를 대표하는 정치인인 점을 감안해 상무장관 자리를 히스패닉계 인사로 채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럴 경우 같은 히스패닉계인 베세라 의원이 유력하다는 지적이다.

베세라는 당초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직을 요청 받았으나 본인이 하원의원 생활에 매진하겠다며 고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상무장관 내정 및 수락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베세라 의원은 미국의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관련해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 기준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미 공중보건국장에 인도계 신경외과 전문의인 샌제이 굽타를 내정했다고 오바마 당선인 측근의 말을 인용해 워싱턴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굽타는 CNN과 CBS 방송의 의료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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