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시에 와줘서 고마워요"…베트남이 푹 빠진 '한국남자'
베트남의 한 작은 식당. 한국인 유튜버가 현지인이 준 '쑴' 과일을 하나 받아든다. "살짝 떫은맛이 난다"는 가이드의 경고에도 호기롭게 과일을 한 입 베어 문 유튜버는 이내 얼굴을 찡그리며 비명을 지른다. 이 장면은 베트남에서 90만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한국인 인기 유튜버 '한꿕 브로스(Han Quoc Bros·한국 형제들)'가 촬영한 영상의 일부다. 한국인이지만 베트남에서 주로 활동하는 그는 베트남의 음식, 도시, 문화를 전
"6살부터 성적 흥분상태" 20대 여성이 앓은 희소병의 정체는?
6살부터 장장 15년간 성적 흥분 상태가 지속되는 희소병을 앓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미국에 사는 스칼렛 케이틀린 월렌(21)이 '생식기 지속 흥분 장애(PGAD)'를 지난 6살 때부터 앓아왔다고 보도했다. 이 병은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성기가 흥분되고 충혈되는 듯한 느낌과 자극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으며, 갑자기 증상이 발현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안락사 및 조력 존엄사가 불법인 페루에서 희귀 퇴행성 질환으로 온몸이 마비된 40대 여성이 수년간의 투쟁 끝에 예외를 인정받아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희귀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던 아나 에스트라다(Ana Estrada·47)의 변호사는 에스트라다가 오랜 법정 투쟁 끝에 의료 지원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다는 판결을 받고 지난 21일 안락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심리학자였던 에스트라다는 2022년 법원
"일본왔으면 일본어로 주문해라" 생트집 잡던 선술집 결국
외국인 손님에게 "일본에 왔으면 일본어로 주문하라"며 일본어 사용을 고집한 선술집 업주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0일 엑스(X·구 트위터)에는 일본에서 선술집을 한다던 A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이 글에서 "어제 백인 커플이 가게에 찾아왔길래 '일본어를 모르면 응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그들이 'No english menu(영어 메뉴는 없나요)’라고 묻길래 일본어로 '없다'고 대답해줬다"고 적었다. 이어 A씨는 "여긴
日, 또 추락하나… 무섭게 성장하는 '이 나라'에 GDP 4위 뺏길 듯
내년에 일본이 국내총생산(GDP)에서 한 단계 추락, 세계 5위로 내려설 것으로 보인다. 4위 자리는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온 인도가 차지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1일 국제통화기금(IMF) 추계를 인용, 2025년 인도 명목 GDP가 4조3398억달러(약 5985조원)로 4조3103억달러(약 5944조원)의 일본을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작년 10월 IMF는 인도 경제가 2026년에 일본을 따라잡을 것으로 추정했다.
라운드걸 엉덩이 발로 툭…이란 파이터, 평생 출전 금지
이란 출신의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링 위에서 라운드걸의 엉덩이를 발로 건드리는 돌발행동을 했다가 영구 출전 금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HFC(Hard Fighting Championship) 대회에 출전한 이란 출신 알리 하이바티가 링 위에서 라운드걸의 엉덩이를 발로 차는 돌발 행동을 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1라운드 시작 사인을 들고 링 위를 돌아
"살 곳 없는 호주 내 유학생들…성착취·강제노동 내몰려"
호주의 높은 주거·생활비가 호주 내 유학생들을 성 착취 및 강제 노동으로 내몰고 있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연방 경찰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22년 7월∼2023년 6월)에 340건의 인신매매 사건이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수준이다. 이 중 강제 결혼 관련 신고가 90건, 성 착취 신고가 73건, 강제 노동 관련 신고가 57건에 달했다. 이에 대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반
"금요일은 일본인만 받아요"…쏟아지는 韓관광객 달갑지 않은 日
일본 관광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히로시마의 한 음식점이 '금요일 관광객 입장 제한'을 내걸어 화제다. 관광객들이 동네 가게까지 밀고 들어오면서 정작 현지 단골들이 오지 못한다는 것이 가게 주인의 주장인데, 관광객으로 숙박비나 외식 물가가 상승했다는 불만이 나오는 일본에서는 많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27일 일본 지역방송 TSS테레비신히로시마는 히로시마 시내의 한 오코노미야키 음식점에서 금요일 오후를
하겐다즈 맘껏 먹었다…'1만8000원 냉동식품 뷔페' 등장
일본 나고야시에서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냉동식품 뷔페가 있다. 나고야 사사시마라이브의 글로벌게이트 2층에서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보름간 운영 중인 ‘친한 레스토랑’이 주인공이다. 일본어 '친하는(チン!する)'은 전자레인지의 종료음에서 나온 말이다. 이른바 ‘냉동식품 뷔페’인 이곳의 이용료는 1인당 2000엔(1만8000원·부가세 포함)이다. 초등학생은 절반이고 초등학생 미만은 무료다. 좌석 수는 총 108석으로 모두
반값에 팔면서 무료배달…MZ열광하자 억만장자된 中 '버블티 왕들'
중국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버블티가 큰 인기를 끌면서 버블티 회사 오너들이 잇달아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버블티 열풍이 불며 최근 몇 년간 최소 6명의 억만장자가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버블티 체인 '차바이다오'의 운영사 쓰촨 바이차 바이다오 인더스트리얼은 오는 23일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목표인 3억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