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도 양극화…못 내는 사람·늦게 받는 사람 같이 늘어
서울에서 홀로 쌀국수 배달전문매장을 운영하는 정모씨(37)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고 있다. 부쩍 줄어든 매출 탓에 3개월간 연금 보험료를 내지 못했고 지난해 말 납부 예외를 신청했다. 납부 예외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료를 낼 수 없을 때 가입자 자격은 유지하되 납부를 일시적으로 미룬 이들이다. 정씨는 "장사는 안 되는데 납부액은 그대로라서 부랴부랴 이의신청으로 납부액을 30만원가량에서 18만원까지 줄였다
한국인이 3580억이나 쥐고 있는데…고점대비 최고 80% 떨어진 '이 펀드'
최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한국 투자자들의 손해가 극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의 배수로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이들이 많은 탓이다. 미 금융 매체 '블룸버그통신'은 28일 테슬라 주가의 2~3배로 연동되는 레버리지 ETF가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하락률이 최고 8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17일 고점 이후 이달 26일 종가 기준까지 41% 급락했다. 이에 따라 런
유재훈 사장,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아태지역 위원장 선출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아태지역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예보는 26~28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IADI 제81차 이사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IADI는 2002년 5월 스위스 바젤에서 창설된 예금보험제도 관련 국제기준 제정 기구다. 유 사장은 IADI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이사회 멤버이자, 국제기준 이행 상임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보는 "그간 예보가 IADI 아태지역에서
다음달 '배민·쿠팡 등' 온라인판매 농축산물 원산지 집중단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배달의민족과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 농관원은 소비자의 이용량이 많은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4~14일 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 대상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 음식점 배달 앱과 네이버, 쿠팡,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플랫폼, 쇼핑몰, TV홈쇼핑이다.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배달음식의 원산지
작년 기관 해외증권투자 325.8억달러 ↑…주가상승·순투자 확대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해외증권투자 잔액이 지난해 325억8000만달러 늘었다. 주요국 주가 상승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순 투자 역시 확대된 영향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국환은행, 자산운용사, 증권·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4203억3000만달러로 전년 말 대비 325억8000만달러(8.4%) 증가했다. 미국 경제의 탄탄한
최 대행, 美재무장관과 화상면담…"韓의 美경제기여 고려해달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초대 재무부 장관인 베센트가 취임한 이후 처음 이뤄진 양국 경제 컨트롤타워 간 회담이다. 최 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전 8시15분부터 이뤄진 화상면담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트럼프 행정부와의 경제·통상·안보·외환시장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산업장관 첫 만남…"관세·조선업 협력 실무채널 구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미 산업장관이 첫 면담을 갖고 조선업 협력과 관세 대응을 위한 실무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현지시간) 안덕근 장관이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양국 장관은 조선업 협력을 논의하고 관세 조치와 관련한 실무 협의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초고령화의 그늘 "10년뒤 주식·펀드할 사람도 줄어"
10년 뒤인 2034년부터 가계의 주식·펀드 등 자본시장 자산규모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낮은 자본시장 참여율과 더불어, 젊은 세대의 참여율도 하락세를 상쇄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희철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 연구위원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미래변화와 금융의 성장전략’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위원은 "연령·세대구조 변
우리금융, 사외이사 4명 후보 추천…'쇄신' 움직임
우리금융그룹이 사외이사 7명 중 4명을 교체한다. 우리금융그룹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 4명을 추천했다. 추천된 새 사외이사 후보는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강행 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영훈 전 다우기술대표, 김춘수 전 유진기업대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등 내부통제 실패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근 동양·ABL생명 인
대통령 대행 체제서 가닥잡는 정책 난제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국가 리더십 공백 상황에 이르면서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와의 외교 문제 등 부정적인 면들이 많이 부각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긍정적인 면이 언급되고 있다. 계엄 전처럼 윤 대통령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결코 풀리지 않았을 정책 난제들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만기친람'식의 국정운영이 사라져서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