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안전교육 인정시간 2배로
추락·전도 등 18종 재해 체험 교육

롯데건설이 운영하는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 온(Safety ON)'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정으로 근로자가 이곳에서 안전체험교육을 수료하면 산업안전보건법상 정기안전보건교육 의무 시간을 2배로 인정받게 된다.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 제도는 공단이 민간 교육장 시설과 장비, 강사,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규정에 적합한 곳에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검증된 시설에서 실효성 있는 실습 교육을 받고, 의무 교육 시간 이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박병식 롯데건설 교육훈련팀장(오른쪽)과 김규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장이 19일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내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 온(Safety ON)에서 열린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박병식 롯데건설 교육훈련팀장(오른쪽)과 김규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장이 19일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내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 온(Safety ON)에서 열린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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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개관한 세이프티 온은 약 1160㎡(약 350평) 규모로 조성됐다. 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18종 재해 상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레인 및 사다리 전도, 개구부 추락 등 14종 안전관리 체험 시설과 응급처치 등 4종 보건관리 체험 시설을 갖췄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낙하나 충돌 등 33종 간접 재해 체험이 가능한 VR 체험실도 별도로 운영한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롯데건설 본사 및 현장 직원을 비롯해 협력사, 외부 기관 관계자 등 누적 1만2300명이 이곳에서 교육을 수료했다. 학생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2024년 경복대에 이어 2025년 동국대 재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고용노동부 신임 근로감독관들이 이곳을 찾아 안전체험교육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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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관계자는 "더 많은 인원이 세이프티 온에서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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