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 유로 투자…창사 이래 최대 규모
TDI 공정 폐열 재사용 기술 적용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 코베스트로가 생산 공정 전반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코베스트로 본사. 코베스트로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코베스트로 본사. 코베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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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스트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수백GWh 규모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약 4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CO₂)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약 2만대 자동차의 연간 배출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투자 규모는 수천만 유로(약 수백억원)로 코베스트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효율 개선 프로젝트다.


회사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매트리스·자동차 시트 등에 쓰이는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다시 공정에 투입해 기존에는 활용이 어려웠던 저온 에너지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동시에 줄인다는 설명이다.

토르스텐 드라이어 코베스트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너지 효율성은 기후중립과 순환경제 전환의 핵심 요소"라며 "에너지 사용을 줄일수록 환경적 효과뿐 아니라 경제적 경쟁력도 강화된다"고 말했다.


코베스트로는 2005년부터 2022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약 40% 절감했으며 2030년까지 제품 단위당 에너지 소비를 2020년 대비 추가로 2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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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되르퍼 글로벌 에너지 엑설런스 매니저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며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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