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난은 이재명 정부 정책 실패 결과"
"4선 시장 무능 매도하는 게 네거티브 전형"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현재 서울의 극심한 전세 물량 소멸과 월세 폭등은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의 결과"라며 "정 후보는 이를 인정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북촌라운지 차차티클럽에서 관광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에서 벌어지는 극심한 전세 물량 소멸과 월세 폭등은 정부의 6·27, 10·15 부동산 정책이 만든 결과"라며 "정 후보는 전·월세 문제를 언급할 때마다 자세를 바로잡고 반성문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계동길 북촌라운지 차차티클럽에서 관광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계동길 북촌라운지 차차티클럽에서 관광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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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여론조사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과 관련해 "무능하고 부도덕한 정 후보, 준비 안 된 정 후보, 대통령이 명백히 잘못한 것도 지적하지 못하는 정 후보에 대한 평가가 여론에 반영된 것"이라며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철근 괴담을 만들어서 하락하는 지지율을 회복하겠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후보의 '격자형 철도망 구축' 공약에 대해서도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임기가 4년인데 기존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지름길은 사실상 없다"며 "이명박 전 시장 당시 모든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같은 획기적인 변화가 아니면 교통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내놓는 것이 훨씬 더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고 믿음직할 것"이라며 "착착개발처럼 이름만 그럴듯한 공약들로 시민들을 현혹하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시민들이 4번 선택한 4선 시장을 무능하다고 매도하는 것이 네거티브의 전형"이라며 "그런 정 후보의 입에서 네거티브는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게 놀랍다. 정 후보는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개혁신당 측이 정 후보의 과거 폭력 논란 당시 주취감경이 적용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정상적인 판단력을 상실할 정도로 술을 마셔서 감형받을 정도면 대화 과정에서 5·18이 있었는지 다른 일반적인 시민들이 보기에 매우 부적절하고 불미스러운 술자리 행태가 있었는지 어떻게 기억하느냐"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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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향해서도 "현재 민주당 전체가 동원돼 (정 후보의) 스피커 역할을 하고 있는데 집권여당답지 않다"며 "아주 옹졸하고 치졸한 선거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은 부끄럼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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