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유튜브 어렵다" 편견 깬 삼성증권, 금융권 첫 구독자 300만 돌파
AI영상 앞세워 인기몰이
연평균 1500편 업로드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국내 금융사 최초로 구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음원과 영상을 앞세운 뮤직비디오, 인플루언서의 일일 사원체험 콘텐츠 등 연이은 히트작으로 '금융 콘텐츠는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한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300만명, 전체 누적 조회수는 4억2732만3847회에 달한다. 국내 금융권에서 공식 유튜브 채널이 단일 채널 기준 구독자 3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삼성증권이 처음이다.
삼성증권 유튜브는 금융과 예능·트렌드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매주 평균 조회수는 132만5999회를 웃돈다. 제작·업로드된 영상 역시 연간 약 1500편에 달한다. 특히 단순히 금융정보를 가르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감형 스토리텔링, 예능 요소를 결합하는 등 고객이 자연스럽게 금융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구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자사 유튜브 성공의 핵심 비결로 콘텐츠 제작과정에 생성형 AI 등 다양한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점을 꼽았다. AI 기반 영상 제작과 편집, 비주얼 구현 등을 통해 콘텐츠 제작 효율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금융 콘텐츠 특성상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게 전달하는 데에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SF영화 같은 광고영상인 '씬의 한수'는 지난해 첫 공개이후 전날 기준 300만회가 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했다. 자체음원을 제작했던 트로트송 '우상향인생', K팝 스타일의 '라이언보이즈', 유언대용신탁을 발라드 음악 뮤직비디오로 만든 '유 빌리브드 인 미' 등도 적게는 수십만에서 많게는 백만 조회수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금융콘텐츠 역시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히트작에 올랐다. 올 상반기 공개한 'ISA 투자사용 설명서' 시리즈는 전편이 1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올해 출시한 국내증시 복귀계좌(RIA)를 AI 음원과 영상으로 만든 락발라드풍 뮤직비디오 '리아(RIA)가 있는 곳', '개설할 RIA' 뮤직비디오도 호평을 받았다. 인플루언서가 법인고객을 방문해 일일사원으로 체험하는 'JOTD 프로그램'의 경우, 법인들의 홍보효과까지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 유튜브는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형식을 시도해왔다"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력을 기반으로 금융 콘텐츠 시장의 흐름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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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구독자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300을 찾아라' 이벤트는 주소 속 숫자 '300', 생활 속 간판 등 주변에서 발견한 '300' 등 일상속 '300'을 사진으로 촬영해 응모하면 된다. 이와 함께 숫자 3을 활용한 '럭키 3데이(Lucky 3-DAY)'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23일과 30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만 참여 가능한 한정 퀴즈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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