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정책사례 선발대회 우수·장려상 2관왕
소상공인 광고료 인하·AI 챗봇 인정
서울 서초구는 14일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 '2026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두 개 상을 받은 사례다.
우수상에는 '소상공인 LED 전자게시대 및 버스승차대 광고료 인하 혜택 제공' 정책이, 장려상에는 '전국 최초 에이전틱 AI 챗봇 서비스 서초 AI전트' 정책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 정책은 홍보·마케팅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재역·강남역·고속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거점 7곳의 LED 전자게시대를 기존 대비 80% 인하한 10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예술의전당·강남역·논현역 등 대로변 버스승차대 디지털 광고도 기존 대비 90% 인하한 10일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초구는 2009년 전국 최초로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LED 전자게시대로 전환하는 등 친환경 광고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약 18년간 현수막 9만여 장의 제작·폐기를 대체하며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장려상을 받은 '서초 AI전트'는 구민의 자연어 질문에 24시간 응답하는 AI 챗봇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뒤 약 4개월간 1만1000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했고, 평균 응답시간 9.2초·30초 내 응답률 98.9%를 기록했다. 중앙정부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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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용 행정과 스마트 행정이 결합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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