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배당금 헛물 켜…삼성전자 파업부터 막아야"
"정부·여당, 숟가락 얹을 자격 없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국민배당금제와 관련해 "(삼성전자 파업에도) 이재명은 수금 욕심밖에 없다"며 "김용범의 국민배당금이 바로 이재명의 본심"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제안한 국민배당금제를 두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비판 강도를 높였다.
앞서 청와대는 김 실장의 제안이 개인 의견일 뿐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 실장의 제안 취지와 관련해 "인공지능(AI) 부문 초과 이윤으로 발생하는 국가의 초과 세수를 국민 배당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초과 이윤이든 초과 세수든 이재명이 잘해서 번 돈이 아니다"며 "애당초 이재명과 민주당은 숟가락을 얹을 자격도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반도체 불황기 때) 우리 당이 K-칩스법을 통과시키지 않았다면 지금의 슈퍼 사이클에 올라탈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국가 채무가 1300조원을 넘었다"며 "부채의 슈퍼 사이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긴축 재정이 포퓰리즘이라는 궤변으로 국민을 속이려 들면 안 된다"며 "국가배당금 헛물을켜지 말고 삼성전자 파업부터 막길 바란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정원오 서울특별시장 후보와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후보 등을 상대로 제기된 의혹을 언급하며 견제구를 날렸다. 그는 "민주당의 무자격 후보들을 국민들께서 퇴출시켜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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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를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월, 수, 금에 (선대위) 회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최고위원들은 지역의 지원 유세 일정과 선대위 일정을 고려해서 참석, 발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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