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韓서 車 판매 종료…모터사이클 사업 집중"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 부품 공급 등은 지속
혼다코리아가 올해 말 한국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글로벌 및 한국 시장 내 환경 변화를 고려해 중·장기적인 경쟁력 유지 강화를 위해 경영 자원을 보다 중점 영역에 집중하는 전략적 관점에서 신중한 검토를 지속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가 23일 월드 베스트셀링 SUV ‘뉴CR-V 터보(New CR-V Turbo)’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뉴 CR-V 터보’는 2017년 출시된 5세대 CR-V의 강력하면서도 정교한 다이내믹 SUV라는 개발 컨셉을 계승함과 동시에,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내외관 스타일링과 편의 사양이 업그레이드 되어 더 완벽해진 CR-V 터보로 돌아왔다. 트림은 2WD EX-L과 4WD Touring 총 두 가지로 출시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어 "한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 사업은 종료하지만, 고객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라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써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 부품 공급, 보증 대응을 포함한 애프터 서비스 사업은 앞으로도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협업 관계를 유지해 온 각 딜러사와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고 판매 사업 종료 후의 고객 서비스 체제를 안정적으로 정비해 고객이 안심하고 혼다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안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터사이클 사업은 지속한다. 혼다코리아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고객 니즈에 맞게 도입하고, 서비스, 고객 체험 등을 더욱 향상시켜 혼다 모터사이클만의 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지금까지 혼다 자동차를 사랑해 주신 고객과 각 딜러사 및 여러 관계자 모든 분들로부터 받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장 환경의 변화와 환율 동향을 포함한 사업 환경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영 자원을 중점 영역에 집중 투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자동차 판매 사업의 종료는 중장기 전략적인 관점에서 미래에도 지속적인 사업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나, 판매 사업 종료 후에도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 부품 공급, 보증 대응 등 애프터 서비스는 지속해 고객에게 가능한 한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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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2001년 모터사이클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에 진출, 2004년부터 자동차 사업을 전개해 왔다. 수입차 시장 '1만대 클럽'을 최초로 달성한 브랜드로서 2026년 3월까지 국내서 자동차 약 10만8600대를 판매했다. 모터사이클 사업은 약 42만600대를 판매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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