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을 찾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류재철 LG전자 CEO와 회동한다. 반도체 설계 강자와 하드웨어 공룡의 만남인 만큼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양사 간의 협업 관계가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몬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류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양사가 미래 먹거리로 삼은 피지컬 AI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앞서 아몬 CEO는 2024년에도 조주완 당시 LG전자 CEO와 만나며 꾸준히 LG전자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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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동이 성사될 경우 가장 유력한 논의 의제는 온디바이스 AI 분야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LG전자가 추진하는 '공감 지능' 전략을 하드웨어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퀄컴의 고성능 NPU(신경망처리장치) 탑재 프로세서를 가전에 최적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분야에서도 양사 간의 접점이 확대될 전망이다. LG전자는 피지컬 AI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무선 통신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최근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홈 로봇 'LG 클로이드'의 시장 안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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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역시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고성능 로봇 프로세서 '드래곤윙 IQ10'을 선보이며 차량용 AI와 휴머노이드 플랫폼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아몬 CEO는 방한 기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경영진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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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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