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통학, 돌봄 공백, 통학
안전 거제 교육 4대 난제 해결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연대' 단일후보인 권순기 예비후보가 23만 거제 시민을 향해 '교육이 강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거제'를 만들겠다는 교육 선언을 발표했다.


과밀학급 해소부터 통학·돌봄·안전·진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대책으로,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거제시청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권순기]

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거제시청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권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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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예비후보는 21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 산업의 재도약 속에서도 정작 아이들이 마주한 교육 환경은 여전히 부족과 불편, 불안에 머물러 있다"며 구조적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과밀학급과 장거리 통학, 돌봄 공백, 통학 안전 문제를 거제 교육의 4대 난제로 규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7대 교육 특화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상문동·수양동 지역은 고등학교가 부족해 우리 아이들이 매일 장거리 통학을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2027년 개교 예정인 (가칭) 장평고의 차질 없는 개교를 약속했다.

동시에 과밀학급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미래 '첨단형 모듈러 교실'을 도입, 토론·동아리·심화학습이 가능한 다기능 교육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통학 문제 해소를 위해 '거제 에듀-라인'을 도입한다. 고현·장평·아주·옥포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학생 전용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접목해 통학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근거리 배정 확대와 맞춤형 통학비 지원도 병행 추진한다.

돌봄 분야에서는 '거제형 24시간 온종일 돌봄센터'를 권역별로 구축하고, 공공형 보육 확대와 방과후·돌봄 교사 확충으로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고현1초 조기 착공을 통해 학급 과밀을 낮추고, 거제면·둔덕면·사등면 등 소규모 학교는 '1학교 1특색' 프로그램으로 특성화해 '작지만 강한 명품 학교'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등굣길 안전망도 구축한다. 연소초, 용소초, 거제초 등 가파른 경사로와 대형 차량 이동이 많은 도로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의 통학 안전 대책으로는 AI 기반 CCTV와 스마트 보행로를 확대 설치한다.


보행 데크를 구축해 '학교 가는 길이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스쿨존 운영도 안전을 전제로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청소년 공간 확충도 주요 공약이다. 권 예비후보는 노후 공공시설을 활용하거나 신축해 '거제 교육문화체육 복합센터'를 건립을 약속했다.

이곳에는 4차 산업 체험관, 미디어 창작실, 청소년 카페, 체육시설, 도서관 등을 집약해 지역 청소년의 '문화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문대학 수준의 특성화고 육성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지역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거제공고를 'AI·로봇·스마트조선' 중심의 첨단형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고, 경남산업고 역시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한다.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지역 기업과 연계한 채용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과 다문화 교육도 강화한다. 거제애광학교 이전 및 인프라 확충, 맞춤형 직업훈련센터 설립, 학교 방문형 건강검진 도입 등을 통해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한다.


또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거제 다온학교'를 설립, 이중 언어교육과 한국문화적응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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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예비후보는 "바다라는 천혜의 자원을 가진 거제를 통영, 고성과 함께 배움과 관광이 함께하는 교육관광의 메카로 만들 구상"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거제, 아이 키우기 쉬운 거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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