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개헌 대응·도시철도 2호선 공사 마무리 언급
통합특별시 준비·군공항 이전 등 현안 점검

강기정 광주시장이 7월 1일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광주광역시의 마지막 시장으로서 시정을 단단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임기 동안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 대응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마무리, 통합특별시 준비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이다.


강 시장은 21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25일 동안 시청을 떠나 광주·전남 현장을 돌며 통합의 무게를 다시 실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정 주요 현안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정 주요 현안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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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은 먼저 5·18 관련 현안을 언급하며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의인 10명 찾기'를 하는 심정으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46주년 5·18 기념식은 민주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0년 40주년 이후 처음이다. 망월 묘역에서는 추모식을, 민주광장에서는 기념식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복원이 완료된 옛 전남도청 개관식도 같은 날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12월 22일 상부 구간 전면 개방 이후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별도 공사로 진행 중인 백운지하차도 상부 구간 개방이 완료되고 도시철도 역명도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준비와 관련해서는 추가경정예산에서 삭감된 최소 행정비용 573억원을 특별교부세로 다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행정표준코드 순서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 차가 있다며 '불이익 배제 원칙'에 따라 통합특별시 행정 수요를 고려해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 통합과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의 공통지원부서 통합 요구와 관련해 이견이 있다고 밝혔다. 5월 중 통합특별시 금고 선정 절차도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계획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중동 정세 영향으로 유가 상승과 석유화학 업체 불안정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달부터 시비 약 380억원을 포함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정부 80%, 지방비 20% 매칭 구조이며 자치구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방비는 시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비상경제대응TF를 통해 물가 안정과 수출기업, 취약계층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AI모빌리티 실증도시 추진과 관련해서는 AX실증밸리 조성사업이 현재 적정성 검토 단계에 있으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도 정부와 기업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투자 유치와 관련해서는 국내외 기업들의 광주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광주시와의 협약 체결을 앞둔 기업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임기 내 협약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주야 2교대 운영도 일자리 확대 과제로 언급했다.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으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며 연내 이전 부지 선정까지 완료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치공원 판다 유치 추진 계획도 언급했다. 강 시장은 우치공원의 위상과 광주 관광의 판도를 바꿀 전략이라며 임기 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두 달이 중요한 시기라며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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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SRF시설 사용료 중재 건과 자원회수시설 및 영산강 Y벨트 소송, 대표도서관과 평생주택 등 여러 이유로 멈춰 선 사업들도 끝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학동 참사 추모 공간 표지석 논의는 완료됐으며 사고 버스 처리 방안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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