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155건 중 153건 처리… 열차·시설물 등 위험요소 신속 개선

작은 이상 신호를 놓치지 않은 시민의 손끝이 대형 사고를 막는 마지막 방어선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교통공사가 카카오톡 기반 안전신고 채널 '부산도시철도 안전사이렌'을 통해 지난 1년간 도시철도 내 위험 요소 153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이렌'은 시민 누구나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도시철도 내 위험 요소나 불편 사항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참여형 안전 플랫폼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안전책임관이 즉시 위험 여부를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해 현장 조치를 시행한다. 반복 신고는 유형별로 관리해 안전사고 예방 대책 수립에도 활용된다.

공사에 따르면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접수된 신고는 총 155건으로, 이 가운데 153건이 처리돼 98.7%의 높은 처리율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열차운행 관련이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승강장 시설물 45건, 대합실 시설물 35건, 역사 외부 시설물 19건, 기타 7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천장판 탈락이나 콘센트함 파손 등 사고 위험이 큰 사안은 접수 즉시 조치했으며, 부산대역 승강장에는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한 고무발판을 설치하는 등 이용 안전을 강화했다. 여름철 열차 내 냉방기 응결수로 인한 불편도 신속히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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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우수 신고자 포상도 운영한다. 최우수 신고자 1명에게는 15만 원 상당, 우수 신고자 10명에게는 각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병진 사장은 "시민들의 작은 제보가 도시철도 안전을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신속히 개선하고 시민과 함께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철도 안전사이렌 안내문.

부산도시철도 안전사이렌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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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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