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탄소저감 극대화 " ETRI, 에너지관리 최적 기술 개발
에너지 다소비 공장의 업종별 에너지관리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획기적 에너지 절감으로 제조 공정 과정에서의 에너지 효율 혁신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제조 현장의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최적의 운전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최적화시스템(EOS)'과 공장 에너지 운영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에너지정보시스템(EIS)을 결합한 패키지 형태로 개발됐다.
FEMS 플랫폼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공장의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생산 공정과 설비 운영을 최적화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효율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기술이다. 제조 공정의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효율화로, 정부가 추진하는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실제 연구팀이 15개 공장을 대상으로 FEMS 플랫폼 실증연구를 진행했을 때 에너지 절감율은 12~15% 이상을 달성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5800TOE 규모의 에너지 절감과 1만8600t 이상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고 ETRI는 강조했다. 이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만9000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량과 맞먹는 규모다.
ETRI는 향후 전국 산업단지의 에너지 다소비 공장에 FEMS 플랫폼을 확산시켜 국내 FEMS 시장 확대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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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미 ETRI 환경 ICT연구실 총괄책임자는 "ETRI는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로 FEMS 기술을 고도화해 제조 산업 전반에 에너지 효율 혁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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